Daegu Tour

[대구/동구]어디론가 멀리 떠나기 전 식사. 食사이어티.

사료주는남자 2024. 3. 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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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국내선청사와 국제선청사가 분리되면서 중간에 새롭게 식당이 오픈되었다. 2층에는 식사이어티라고 풍국면, 본죽&비밤밥, 구슬함박, 버거룰이 있고 옆에 공차가 있다.

1층은 기존청사에 있던 오사카키친은 위치만 옮겨서 자리해 있다.

1층의 오사카키친은 일본가는데 뭐 하러 먹나 싶어서 2층에 있는 식사이어티로 향했다. 국제선청사가 한산해서인지 조용했다. 나는 비빔밥, 와이프는 스페셜 메뉴라는 돼지김치찌개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조금씩 손님들이 오자 조용히 식사를 하시던 아주머니들께서 자리를 잡으신다. 각자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줄 알았는데 서로서로 돕고 하는 것을 보니 한 곳에서 운영관리를 하는 것 같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아서 특별히 복잡하거나 그런 것 없다.

기다리던 식사가 나왔다.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 양이 적었다. 좋게 말하면 대한항공 비빔밥 기내식 느낌... 나쁘게 말해도 대한항공 비빔밥 기내식 느낌...

오히려 이 찌개가 훨씬 낫더라. 휴게소 음식보다 비싼데 휴게소 음식 퀄리티이다. 후기를 보니 구슬함박은 꽤 괜찮았다 하는데 확실히 신세계백화점에 들어가는 브랜드는 다른가?... 차라리 풍국면 시켜서 국수나 먹을걸 그랬다 싶다.

내가 먹기 시작하니 사람들이 몰려온다. 각자의 즐거움을 기대하면서. 음식준비는 생각보다 빠르게 되지는 않는다. 내가 첫 손님 그런 느낌이라서 그런건지...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러웠다. 그냥 맥모닝이나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해서 올걸 그랬다 싶었음.

국제선 청사 내에 따로 식당이나 카페가 없어서 아쉬웠다. 나중에 생기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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