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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나드리

[경북/상주]상주 시민들의 쉼터. 상주 북천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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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북천시민공원은 상주시내에서 좀 떨어져있지만 최근 생긴 아파트들의 영향으로 산책을 하거나 공원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는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가장 사람이 많은 계절은 봄. 3월말에서 4월 초에 피는 벚꽃의 길은 어마어마하게 이어진다.

북천은 상주의 위쪽에 있다해서 북천이라 불리는 단순한 이름이지만 폭이 꽤 넓고 풍광이 좋아서 좋다. 불과 몇년 전까지는 아파트들이 없었는데 이제 신축 아파트들이 올라서니 그냥 조용한 공원 같던 것이 이제는 도시의 하천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상주의 인구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주말에는 길가에 주차를 해야한다. 평일에는 그냥 하천 주차장에 주차하면 편하다.

오래된 고목과 벚꽃이 잘 어울린다. 고목 주변에 정자도 있고 놀이터도 있는데 오래된 곳인지 요즘은 보기 힘든 놀이터 놀이기구가 있어서 반가웠다.

요즘은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하늘을 보기 참 힘들어서 아쉽다. 그래도 사람들은 벚꽃과 개나리와 같이 사진 찍느라 바쁘더라.

특히 근처에 여학교가 주변에 있어서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친구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벚꽃터널이 멋지게 열리는데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아 독사진 찍기는 힘들다.

이렇게 도로가 옆에는 수선화도 심겨져 있는데 솔직히 벚꽃보다 이게 더 예쁘더라.

조금씩 쉼터를 꾸미고 정비를 하는 흔적이 보이는 것이 이제는 이쪽이 상주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 아닌가 싶다. 아파트들도 많이 생겨서 가장 젊은 동네 느낌.

앞으로 더 예뻐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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