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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Endless Discovery.

[간토/치바]도쿄 디즈니에서 먹기 힘들다면 마이하마역 앞 익스피어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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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디즈니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그 때문에 먹는 걸 해결하기 좀 힘들다는 거... 기다림과 높은 가격, 만족스럽지 않은 음식 퀄리티.

그래서 식당을 미리 예약하면 되지만 앱 또는 웹상으로 예약을 하려면 오픈런을 해야 해서 한국인인 나에겐 너무 힘들 뿐. 그래서 다른 대안을 찾다 보니 도쿄 디즈니의 시작인 마이하마역 앞에 익스피어리라는 쇼핑센터에 식당이 주르륵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마이하마역에서 익스피어리를 보는 장면. 익스피어리 입구에는 디즈니호텔들에 체크인 전에 캐리어를 맡길 수 있는 곳과 모노레일역이 있고 그 옆으로 익스피어리가 있다.

내가 선택한 곳은 1층에 위치한 푸드코트내 이치젠야. 구글 평점은 4점 미만이지만 배고픈 건 어쩔 수 없으니 이곳을 선택. 덮밥 식당인데 크기에 따라 다르고 계란이 들어갔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었다. 생각보다 영어가 안 통해서 그냥 구글 번역을 통해서 주문했다.

주문을 받으면 직접 불에 구워주신다. 보는 내내 배고픈데 저렇게 굽다가 주문 밀리면 언제 밥 받나 싶었는데 저녁 시간이 다가오니 알바들이 더 들어와서 일을 시작하더라.

하나하나 굽다보니 시간도 걸리지만 만드는 과정을 보니 기다릴만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특히 디즈니 내에서 먹으면 두 배는 그냥 넘을 테니.

진동벨을 주셔서 언제나 오나 미어캣처럼 쳐다볼 필요는 없다.

푸드코트 내에 식당들도 많고 익스피어리 내에 맥도널드에 아웃백에 이런저런 식당들이 산재되어 있다. 푸드코트도 깔끔하고 좌석도 많아서 편했다.

이치젠야 오른쪽에 위치한 비빔밥 집이 있어서 파파고 번역을 돌려서 촬영했는데 특이한 메뉴가 많았다. 내가 주문한 이치젠야보다 비빔밥집이 훨씬 사람들이 많았는데 한식에 대한 선호도를 느꼈다.

푸드코트 건너편에는 세이조 슈퍼마켓이 있는데 퇴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사간다. 특히 8시쯤 넘어가면 우리네 마트들처럼 몇 프로 할인 이렇게 스티커를 붙여 놓고 판다. 일반적인 슈퍼마켓과 다르게 식료품 위주로 되어있어서 먹을 것에 진심인 곳. 이번 여행에서 자주 이용했는데 간식도 사고 과일도 사고 밥도 사고 저렴한 것이 좋았다.

부타동은 맛은 있었는데 고기가 너무 커서 먹기 힘들었다. 열심히 씹어서 끊어야 했다. 구글평에서는 양이 적다는 평이 있던데 난 너무 많게 느껴짐. 맥주는 말해 뭐 해 맛나지!

여유 있고 저렴하게 디즈니를 여행한다면 이곳 익스피어리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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