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Endless Discovery.

[간토/치바]도쿄 디즈니를 편하게 즐기는 방법. 그랜드 닛코 도쿄베이 마이하마.

사료주는남자 2024. 3. 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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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 여행은 오직 디즈니랜드에만 집중하는 여행이라서 원래도 숙소가 중요했지만 더더욱 숙소가 중요했다.

마음만은 디즈니 공식호텔에 투숙하고 싶지만 예약이나 가격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 그래서 눈을 낮춰 리조트구역 내에 있는 오피셜 호텔을 알아보았다. 디즈니 오피셜 호텔은 총 6곳인데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힐튼 도쿄베이를 많이 이용하는지 후기가 많더라. 그래서 힐튼으로 굳히고 있었는데 가격이 그랜드닛코가 쌀 때도 힐튼이 쌀 때도 있었는데 내가 방문하는 날이 그랜드 닛코가 좀 더 싸더라. 즉 가성비를 따졌다.

엄청 큰 채광창이 호텔을 감싼다. 머랄까 롯데월드 느낌이 나기도하고 엄청 큰 실내 수영장 느낌이랄까. 이날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었는데 내부의 햇빛 때문에 무척이나 따스하게 느껴졌다. 내가 투숙한 호텔 중에 가장 크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워커힐 정도인가 싶었는데 워커힐 보다 크더라. 709 객실을 가지고 있었다. 709객실이기는 하지만 대부분 디즈니에 가있기도하고 호텔 특성상 가족형호텔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투숙객이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정시에 체크인을 해서인가 투숙객들은 별로 없고 웰컴센터로 들어온 캐리어들이 잔뜩 쌓여있는데 난 바로 체크인을 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모르겠다.

도쿄디즈니랜드 만들어진 지 40년이니깐 여기도 몇십 년 되었을 텐데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좋았다.

오션뷰를 선택하면 스카이트리와 후지산도 보이고 오션뷰가 아닌 경우 디즈니랜드 성이 보인다. 후기들을 보면 불꽃놀이도 보인 다고 하는데 크게 기대 안 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객실을 나와 중앙광장을 보면 조식당/채플/디즈니기념품샵/편의점/흡연실 모두 한눈에 보인다. 오밀조밀하게 이루어져 있는데 심심하거나 복잡하지 않게 딱 좋게 구성되어 있다.

셔틀버스와 리무진버스가 승하차하는 1층에는 연회장이 있어서 조용하다. 규모가 꽤 커서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 같다.

버스 승하차 장에는 항상 벨보이가 상주하고 있어서 안내와 도움을 잘 주신다.

낮과 밤 다 보기 좋다.

조식당은 객실 규모만큼 여유가 있다.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려서 뭐 하는 곳인지 가보니 흡연실... 무슨 흡연실이 고급스럽냐.

편의점은 여러 기념품도 같이 팔고 있다. 가격이 좀 센 편이라 여유가 있다면 건너편 힐튼호텔의 로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로손에서 없는 제품은 여기서 구매해도 좋고.

밤에 베이사이드역에서 걸어오면서 찍었던...

베이사이드에서 걸어오는 시간이나 셔틀 기다려서 타는 시간이나 큰 차이 없을 정도로 가깝다.

전체적으로 만족했던 호텔. 다음에 투숙한다면 또 투숙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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